카트라이더 한마당 쇼케이스 여름 업데이트 코리아 총정리, 지화자! 얼쑤절쑤! 국뽕으로 달린다

2021. 7. 4. 23:35진모짱과 게임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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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레이싱게임 카트라이더 21년 여름 업데이트 내용을 최초로 공개하는 온라인 쇼우-케이스가 7월 3일(토) 진행됐습니다.

행사 진행은 김대겸, 정준 해설이 맡았고 업데이트는 조재윤 디렉터가 발표했습니다. 업데이트 발표 외에도 실시간 시청 퀴즈 이벤트를 진행해 정답자 모두에게 V1 파츠 조각 100개를 지급했는데요.

먼저 카트라이더 조재윤 디렉터는 승진 소식을 전하면서 서비스 17주년을 기념해 자신이 은퇴하는 그날까지 함께 갔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습니다.

구미호, 전우치와 서울부터 부산까지! 코리아를 돌다

카트라이더 역사에서 테마는 중요한 업데이트였습니다. 다양한 트랙에서 레이싱을 즐기고, 함께 추가되는 아이템 역시 많은 사랑을 받아왔는데요. 이제 신규 테마로 현대에 되살아난 전설이라는 주제로 코리아(한국)를 선보입니다.

구미호, 홍길동, 전우치, 일지매 등 한국을 상징하는 캐릭터가 등장하고 우리나라 대표 도시인 서울, 부산, 전주, 롯데월드(제휴)까지 친숙하면서도 새로운 무대가 등장합니다. 여기에 제주, 인천, 2차 제휴 맵도 준비 중이라고 전했는데요.

이와 함께 호랑이 형상, 도깨비 불을 모티브로 디자인된 테마 카트 디자인이 공개됐고 한국을 탐험하는 시나리오 맵에서 다양한 한국 캐릭터의 이야기도 체험할 수 있습니다.

한국 테마 업데이트와 함께 새로운 카트바디, 기록 달성을 위한 반복적인 주행 연습 타임어택도 순차적으로 선보입니다. 주행 연습 타임어택은 5단계의 연습 목표를 제공하고 실력을 높이는 연습과 보상도 받을 수 있는데요. 이 공간에서 트랙 대결 이벤트도 병행해 좋아하는 트랙만 도는 성향의 라이더도 좋아하지 않는 트랙도 도전해보도록 고안했다고 하네요.

 

숙제는 이제 그만! 시즌패스에서 카트패스로 개편

지금까지의 시즌패스는 그저 숙제였습니다. 강제적으로 해야 한다는 느낌만 주었고 하는 사람만 하는 콘텐츠로 굳어졌습니다. 이를 카트 패스로 개편하는데요. 카트패스는 정확한 정보와 이용 방법을 제공하고, 그리고 접속해서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내용들로 채워진다고 합니다. 가이드 역시 심혈을 기울이고 있으며, PC방 플레이에서도 패스가 적용된다고 하네요.

이 밖에 플레이를 오래 하기 힘든 분들, 컨트롤에 부담을 느끼는 이들을 위해 싱글 플레이를 강화할 것이라 말씀하시는 등, 지금까지 플레이를 즐겨온 분들을 위한 업데이트 내용 외에도 초심자나 복귀자를 위한 게임 내 시스템 개편도 예고했습니다.

카트라이더에서 가장 뜨거운 감자인 채널 속도에 대해서도 디렉터 오피셜로 이야기가 나왔는데요. 달라질 채널 속도는 그동안 라이더가 달려온 수많은 플레이 기록을 데이터로 검증해 속도가 만들어지고 있으며, 단계적으로 기존 속도에서 새로운 속도에 적응할 수 있도록 시간적 여유를 둔다고 합니다. 우려하시는 한 순간에 바뀌는 일은 없을 거라고 당부했습니다.

 

질의응답! 만우절 트랙부터 속도 패치에 대한 이야기

Q. 카트라이더 리그, 만우절 트랙 논란이 많은데, 어떤 이유로 투입하게 된건가요?

리그에 어울리는 트랙을 만들고 싶었습니다. 선수들이 제 실력을 발휘했으면 했고, 만우절에 거짓말처럼 업데이트해보자는 마음으로 진행했습니다. 그러다 만우절 트랙이 되었습니다. 사실 이 업데이트는 피드백을 받고 빼서 정식으로 다시 하자고 했는데, 반응이 좋아서 그냥 두기로 했습니다.

Q. 라이더쳇이 논란이 많습니다. 논란의 여지가 많은데도 계속 살려두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카트라이더에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이 적습니다. 그래서 추가를 했었는데, 시간이 흐르니 좋지 않은 방향으로 흘렀습니다. 그래서 이번 기회에 이것을 제거하고 다른 형태로 접근하고자 합니다.

Q. 매달 1일에 초기화되는 프리미엄 등급에서 받는 상자의 구성품이 너무 별로입니다.

저도 무의식적으로 클릭하고 별로라고 생각합니다. 바로 반영해서 업데이트 하겠습니다. 이 부분은 다른 것들보다 우선 순위에서 밀려왔는데 이제 수정하겠습니다.

Q. 자기소개 칸 글자 수 제한을 50자 이상으로 늘려주실 수 없나요?

부족하다고 생각 못해봤는데, 이 부분에 대한 라이더 분들의 다양한 의견을 듣겠습니다.

Q. 준비하고 있는 콜라보나 BJ 및 연예인 캐릭터 등장이 있나요?

개인적으로 BJ나 연예인 캐릭터 출시에 긍정적이라 생각하고 해보고 싶기에 추진해보려 합니다.

Q. 이번 속도 패치의 방향성이 궁금합니다.

다시 강조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충분히 속도에 적응하고 즐길 수 있는 시간을 드릴 것이며 여러분이 원하지 않는 방향으로 가지는 않을 겁니다. 그동안 라이더 분들의 주행 데이터를 방향으로 적용했기에, 지금은 저희를 믿고 지켜봐주셨으면 합니다.

Q. 초보 채널 강퇴 기능은 왜 제거하신 건가요?

초보 채널을 살리는 것은 중요한 목표입니다. 초보라 생각되지 않는 분들이 많기에 조정을 해오고 있는데, 이제 방이 아닌 매칭 구조로 개편하고자 합니다. 실력대로 레벨 사이에서 플레이하는 쪽으로 수정하려 합니다.

Q. 카트라이더에 있는 신고 기능을 사용하면 정말로 신고가 되나요? 또 신고를 먹은 유저는 제재를 당하나요?

카트라이더 신고 기능은 월 2만 건 정도됩니다. 실제 제재는 2천 건 정도 됩니다. 그런데 여러분이 느끼기에 와 닿지 않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내용 중에 신고 내용과 다른 경우도 있습니다. 데이터를 까보는 등 많은 에너지를 쏟고 있는데, 부족하지만 계속해서 최대한 노력하고 있습니다. 제가 지금 가장 신경 쓰는 부분이 핵입니다. 확실하게 확인해서 제재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Q. 랭킹 타임어택에 있는 상위 유저들의 리플레이를 볼 수 있게 개발해 주세요.

저도 동의합니다. 필요하다고 느낍니다. 실시간으로 지원하는 것은 기술적인 어려움이 있는데, 수동적으로 함께 달려보는 건 가능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는 내부적으로 논의하겠습니다.

Q. V1 엔진 익시드 S타입과 L타입을 바꿔가면서 카트 바디를 출시할 계획이신가요?

어떤 게 라이더분들에게 유용성이 있을지 지켜보고자 업데이트를 했고 관련 데이터를 축적했습니다. 필요에 따라 선택적으로 출시할 수 있도록 강제성보다 다양성 있는 방향으로 추가하고자 합니다.

Q. V1 엔진을 살짝 일찍 출시된 느낌인데 어떤가요?

개발자 입장에서는 V1 엔진을 만든 선택은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유저 입장에서는 성급하게 느껴지실 거라 봅니다. 그래도 출시 이후 시간이 흘렀고 여러 문제점을 제기해 주셨습니다. 아직 나오지 않는 카트도 상당수있습니다. V1 엔진 출시는 레이싱을 즐기는데 즐거움을 드리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었습니다. 이에 대한 상실감은 개인적으로 사과드립니다.

Q. 프리셋 기능이 생겼으면 좋겠습니다.

저희가 없어서 불편한 것은 인정합니다. 그동안 많은 아이템이 출시됐기에 정말 필요한 기능이 됐다. 이 역시 우선순위에서 밀려왔는데 이 기능은 일정을 잡아서 빠르게 적용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Q. 카트라이더 유튜버나 인플루언서들이 카트바디 성능 측정을 많이합니다. 공식적으로 돌 수 있는 맵을 추가했으면 합니다.

별도로 준비 중인 트랙이 있습니다. 카트바디가 나왔을 때 감속과 최고 속도를 중요시하는데, 자신 있게 말씀드리면 이를 검증이 가능하면서 플레이도 가능한 맵을 출시하고자 준비 중입니다.

Q. 아이템전 대기실에서 체인저를 구매할 수 있게 해주세요. 일명 템쓸을 방지할 수 있는 시스템도 필요합니다.

개인적으로 이 부분은 반대입니다. 가능하다면 좋겠지만 반대로 생각하면 구매 과정에서 소요되는 시간 때문에 기다리는 다른 라이더분들에게 피해가 갈 수 있습니다. 이 부분은 의견이 갈리겠지만, 지금은 만들 생각이 없습니다.

템쓸은 내부적으로도 이야기가 많습니다. 실력인가, 어뷰징인가로 나뉩니다. 우선 저희가 원하는 방식은 아닙니다. 이를 공정하게 할 방법을 기획 중이고 논의적인 단계다. 아직 확실하게 방안이 나온 것은 아직 없습니다.

Q. 오랫동안 접속하지 않고 있는 닉네임들을 풀어주세요

이건 좀 어려운 질문이네요. 필요한 부분이긴 합니다. 지금 플레이하는 분들에겐 불필요한 요소임에는 분명합니다. 일단 기간을 정해서 풀어줄 수 있는 부분은 빠르게 풀겠습니다. 이것부터 시작하는 게 우선이고 장기적으로 접근하려고 합니다.

 

업데이트 소개는 짧게, 질의응답 소통은 최대한 길게

이번 쇼우-케이스에서 공개된 카트라이더 한국 테마 업데이트는 7월 22일(목) 본 서버에 적용되며, 제휴 테마인 롯데월드 트랙은 29일(목) 등장합니다. 이 밖에 오늘 공개된 업데이트 내용은 올 여름 순차적으로 선보입니다.

눈여겨볼 부분은 오히려 업데이트 발표를 짧게 하고 많은 시간을 질의응답에 더 할애해서 디렉터가 솔직하게 소통하는 모습을 더 피력했는데요. 많은 이야기가 오갔지만, 여전히 부족했다고 느껴지셨을 것 같습니다. 앞으로 또 개발사와 유저들이 이야기할 시간을 자주 갖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지 않을까 싶네요.

공식적인 질의응답 시간 이외에도 실시간으로 질문을 받아 답변하는 시간도 가졌는데요. 유저들은 할 이야기가 많았고, 디렉터는 드릴 이야기가 참 많은 시간이었습니다. 그 부분에 대한 다양하고 많은 이야기는 아래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해보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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