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배터리 2021 후기, 삼성SDI vs SK이노베이션 vs LG에너지솔루션 선두 경쟁 치열

2021. 6. 12. 21:24진모짱과 인터배터리

728x90
반응형
SMALL

 

국내 대표 이차전지 산업 전문 전시회 인터배터리 2021이 6월 9일(수)부터 11일(금)까지 총 3일간 코엑스 A홀에서 열렸습니다.

인터배터리 2021에서는 전기차(EV)와 함께 미래 산업의 핵심으로 주목받는 배터리 관련 신제품, 신기술, 상품 정보 등을 한눈에 볼 수 있었는데요. 흔히 K배터리 주도권을 두고 경쟁 중인 삼성SDI, SK이노베이션, LG에너지솔루션 같은 선두권 기업들부터 포스코케미칼과 엘엔에프 등 배터리 소재 설비 업체 등도 대거 참석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평일 맞아?주말 못지 않은 관람객 방문 열기

 

평일임에도 관계자뿐만 아니라 많은 일반 관람객까지 방문하면서 현장은 주말 행사장 풍경을 방불케 했는데요. 그만큼 여러 분야에서 관심을 끌고 있음을 증명하지 않았나 싶었습니다. 많은 기업이 부스를 차렸지만, 역시 가장 관심을 끈 부스는 삼성SDI, SK이노베이션, LG에너지솔루션이었는데요.

세 부스는 공통으로 배터리 투자에 대한 역사와 현재까지의 성과, 그리고 앞으로의 로드맵을 소개했습니다.

 

삼성SDI vs SK이노베이션 vs LG에너지솔루션

Live, Vibrant, Moments를 주제로 꾸며진 삼성SDI 부스

삼성SDI 부스는 Live, Vibrant, Moments를 주제로 전기자동차, 전기 오토바이 등에 쓰이는 교체형 배터리팩을 주력으로 내세웠습니다. 생각보다 작은 크기의 외형에 괜찮은 스펙까지 상세히 공개하면서 용량, 충전속도, 저장력, 쿨링 시스템 등 효율적인 부분도 강조했는데요.

 

LG에너지솔루션은 포르쉐 타이칸에 쓰인 배터리 홍보와 함께 업계 최초로 전기차, 전기선박, 드론, 인공위성과 우주복까지 배터리 탑재로 분야에 대한 확장을 강조했습니다. 여기에 친환경 에너지 시대를 강조하면서 전력망, 주택용, 상업용에 이르기까지 실생활 곳곳에서도 영향력을 끼치기 위한 준비를 착실히 해내 가고 있다는 인상을 심어주었습니다.

 

SK이노베이션은 1번 충전으로 가장 멀리 갈 수 있고 수천 번의 충, 방전에도 오래가는 장수 배터리임을 강조했습니다. 차별화된 설계와 글로벌 OEM EV 탑재 등에 이어 세계 최초 양산 포드 F-150 EV 탑재 홍보가 핵심이었습니다. OEM 및 양산에 특화된 배터리로 빠르게 시장 선점이 목표가 아닌가 싶네요.

 

이번 전시회를 다녀온 후기

 

관계자는 아닌 일반 소비자 입장인 제가 봤을 때 LG에너지솔루션이 추구하는 방향이 가장 시선을 끌었는데요. 상업적이나 글로벌 시장을 고려할 때는 삼성SDI가 시장 점유율에 두각을 보이겠구나 싶었습니다.

처음 가본 인터배터리 행사였는데 생각보다 재미있었고 내년에는 어떤 신기술이 다가올지 벌써 기대가 되네요~

728x90
반응형
LIST